정인이 양부 해고 ㅋㅋ

정인이 관련 사건이 난리다.

뭐 어떤 사건인지는 굳이 여기 안써도 대부분이 알테니

다른 관점에서 적어보겠다.

 

 

우선 제목이 어그로성이 짙어보이니 

제목에 대한 내용 조금만 적어보자.

별일 아니다.

정인이 양부가 다니던 방송사에서 해고당했다고 한다.

정인이 사건이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고 수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고,

그에 대해 어떤 이유로든 해고할 만 했다.

 

이번 정인이 사건에 대해 입양기관이 사실 학대사실을 알고있었다,

어쩌고 등등등 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내가 이번 게시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ㅈ같은 우리나라 종특에 관해서다.

 

 

 

 

#정인아 미안해

 

 

유튜버 뒷광고 때도 그렇고

전에 프랑스 국기 프사, 세월호 노란리본 등등 우리나라는 병신같은 짓들을 너무 한다.

그냥 ㅈ같은 슬랙티비즘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며

유행타서 너도나도 따라하고....

안걸치면 소외감 느끼는 명품 패딩쯤 되는 느낌인가??

난 이해할 수 없다.

 

정말 감수성 풍부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무조건적인 공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미안하다.

일반화의 오류로 그들의 순수한 감정을 폄하했으니..

근데 진짜 몇안된다.

다 어떠한 이유로, 얻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정인아 미안해' 를 남발한다.

 

우선 미안해란 말도 웃기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못지켜줘서 미안하다 이런다.

난 어른이고 미안하지 않다. 뭘 어른들이 미안해.

불쌍하고 화나긴 한다. 정인이가 불쌍하고 저런 양부모가 있다는게 화난다.

근데 미안함이란 감정은 0.00001도 들지 않는다.

설령 내 옆집일이었어도 마찬가지다. 옆집에 살든말든 알지 못했으니까.

미안할 건 없다.

 

대체 뭐가 미안한데 그렇게?

정말 우리나라 감수성 0.0001% 사람이 공감능력 100% 발휘하면 미안한거 인정 ㅋㅋ

나머지 사람은 이거에 대해 미안할 거 하나도 없다.

그냥 평소에 당근에서 네고해주실 수 있나요 씨부리던거나 미안해하면 된다.

 

 

반박이 있다.

정인이 사건에 대해 많이들 알게끔 하자라는 그런 좋은 취지가 있고 

성공적이었다고.

 

그래

좋은 취지 인정, 성공적 인정.

 

근데 틀렸다.

그런 취지였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더더욱 썼으면 안됐다.

노이즈 마케팅도 아니고 미안하다는 표현은 그렇게 장난스러운 표현이 아니다.

니들이 진짜 미안할 때, 마음에서 우러나올 때 써라

 

그리고 유행따라서 그냥 '정인아 미안해' 이런 사람들은 

그냥 머리 조금 여백많은 착한 사람일 수 있다.

그런데 이걸 마케팅으로 써먹는 사람들도 많더라 ㅋㅋ

식당이고 기업이고 정치쪽이고

일일히 찾아 나열하기 역겨워서 굳이 자료는 안올리겠다.

 

정인이 관련 사건도 민식이와 다를게 크게 없어보이네

 

 

제발 '정인아 미안해' 좀 내 눈에 안띄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