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속 인터넷 방송인 '철구' 일로 난리다.
그들만의 리그인 인터넷 방송 보지도 않고 철구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간 인성문제와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이번 사건 또한 필연적인 사건 아니었나 싶다.
원래도 관심 없었던 사람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니 정말 객관적으로 사건만 보고
사실만 말하도록 하겠다.
내가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사실은 '철구'라는 사람이 메인이 아니다.
우선 간단히 사건을 보자.
아프리카TV BJ인 철구가 생방송에서 어떤 여자와 장난을 치던중,
여자가 철구에게 '홍록기 닮았다' 라고 하자
철구가 '박지선은 꺼지세요' 라고 말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철구는 해명으로 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이라고 하였으나 이미 여론은 씹창난 후였다.
더하여 박미선이 자신의 SNS에 '내 외모에 대해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해라' 라고 올리며
불편함을 드러냈고(현재는 삭제됨)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사건이 커졌다.
역시 인터넷 방송도 파급력이 크므로 말조심해야한다.
박지선, 오나미 등등
자주 써오던 자주 들었던, 놀릴때 들먹이는 개그 우먼 이름이다.
현재는 빠르게 사람들의 윤리의식이 발달되고 있어 여러 방면으로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좀만 거슬러 올라가도 학교에서는 성희롱 그자체인 아이스께끼가 유행이었고,
외모비하만으로 승부보는 개그프로그램이 유행하는 등등 좋게 말하면 미친듯이 자유로웠고
나쁘게 말하면 뭐가 나쁜건지 구분조차 안됐던 시대였기 때문에
빠르게 발달한 사람들의 윤리의식과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했던 말이나 습관들이
자주 부딪히는 듯 하다.
물론 사람들의 윤리의식이 빠르게 발달하는 것은 정말 좋은일이나
두려울 것 없이 활개치고 다니는 PC충들이나 근본없는 페미니스트 코스프레하는 사람들 덕에
너무 가속화되어 지금 이게 맞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없다.
물론 이번 사건은 확실히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보겠다.
우선 철구는 박지선을 언급했고, 이 때 내가 보기에 이는 고인비하라서 욕먹을 필요는 아예 없다.
고인이면 오히려 욕먹어도 살아있는 사람한테 하는 것보다 상관없다고 본다.
죽었는데 뭘..
근데 애초에 다른 사람한테 이유없이 욕하고 외모비하하는 것, 이게 문제고 잘못이다.
그럼에도 자주 써왔던 말들이고 니얼굴 박지선, 오나미 등등 안해본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냥 시대가 변하고 나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바로 발빼고 자신은 깨끗한 척 있는거지.
철구는 어쨋든간에 실수로 박지선을 언급했고 후폭풍을 염려하여 박미선으로 급하게 돌렸지만
글쎄, ㅋㅋ당연히 핑계고 회피다. 본인도 그대로 나가면 ㅈ될걸 안거지 ㅋ
설상가상으로 '그럼 박미선은 비하해도 되냐'는 거센 비난과
네임드 연예인인 박미선의 SNS로 공개적 글 기재까지 ㅋㅋㅋㅋ
아주 ㅈ된거다.
실수였겠지만 무조건적인 잘못이고 사람들이 요즘 따르는 윤리적 정도에 미치지 못했으니
자숙시간 좀 가져야겠지.
잘못한건 잘못한거다.
이번 사건으로 나도 이럴 수도 있겠다, 이런적이 있겠다 반성을 하게 되는데
여론 보면 본인은 아니라는 듯이 하는 댓글, 글들이 너무 많아 역겹다.
우리 같이 반성하는 건 어떨까??
ps. 박미선이 SNS에 철구 저격했다고 철구 몇 팬들이 뭐라고 한 모양이다 ㅋㅋ
제발 자살하자!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민 별점 5개에 미친 닭발 사장과 충격적인 현재 상황 (0) | 2020.12.08 |
---|---|
청하까지.. 코로나로 대비상!! (0) | 2020.12.07 |
2021 수능 수험표 할인 혜택 총정리!! (0) | 2020.12.03 |
족발 쥐 나온 족발 프랜차이즈는 어디?? (0) | 2020.12.02 |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 "더 이상 개봉 미룰 수 없다" (0) | 202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