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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탑6 확정과 33호 김기태에 대한 생각 (feat. 패자부활전)

킹오브타임 2022. 2. 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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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싱어게인2는

이전의 싱어게인과 조금 달랐다.

 

주작의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이전의 무대들에 대한 평가도 진정성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내가 탑6 결정전에서 탈락하리라 예상했던

이주혁.

 

물론 독특한 목소리로 내가 좋아하는 가수중 한명이었지만

너무 똑같은 무대에 탑6는 힘들겠구나 생각하던 중, 

심사위원의 말 그대로 칼을 갈고나와서 보란듯이

7ㄷ1로 나겸에게 승리했다.

이주혁이 너무 잘했음

 

앞전무대 합쳐도 가장 잘했던 무대였던 것 같다 ㄹㅇ

첫라운드 이후 너무 똑같아서 크게 기대가 안됐던 가수지만

이번 무대는 확실히 인정한다.

 

그리고 빅매치인 김기태vs서기

나는 사실 서기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 다른 두 보컬이라 

자신의 특색으로 승부보면 할만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 김기태의 노래는 지금까지 불렀던 그의 노래 중에도

압도적이었다.

처음에 불렀던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었음을' 을 제외하면

아마 가장 잘불렀고, 본인과 잘 맞는 노래가 아녔나 싶다.

의외로 김광석노래랑 정말 잘맞음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가수이자

3등안엔 확실히 들어갈 것 같은 가수

 

그리고 진짜 어려웠던 신유미 vs 김소연의 무대가 있었는데

여느때와 같이 김소연은 잘했지만

신유미가 지금까지의 무대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있고 퍼포먼스적으로도 멋있는,

거의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며 5ㄷ3으로 승리했다.

 

개인적으로 신유미 무대 중에서도 가장 잘했던 무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김기태를 포함해서 

신유미, 이주혁 셋 모두 거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눈과 귀가 즐거운 이번 편이었음

 

이후 패자부활전이 있었다.

 

울랄라세션, 배인혁, 나겸, 김소연, 서기

쟁쟁한 후보들의 패자부활전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압도적이긴 했다.

못한 사람은 없지만 내가봐도 김소연이 되게 잘했음

나는 64호 서기가 올라갈 줄 알았는데 김소연이 올라가는걸 보고

슈가맨을 떨어뜨리는 주작(?) or 편파판정이 있을 수는 있어도(아직 이 부분은 의심된다)

전체적으로 평가자체는 진정성 있는 방송인 것 같다고 느꼈다.

(배인혁은 복면가왕에서 같은 노래인 '하하하송'을 불렀는데

목상태때문인지 너무 차이가 나서 안타까웠다.

그간 목상태가 안좋은건 알고있었는데 같은 노래로 비교하니 확실한 차이가 보였음

배인혁이 옛날 상태였다면 탑6까지는 분명히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다)

 

 

어찌됐건

이번 탑6는 어느정~도는 예상했던대로 됐고,

아마 치열할 것 같긴 한데

유튜브 조회수와 여러 커뮤니티의 화력등으로 봤을 때

시청자 투표까지 정해지면 (누군가가 큰 실수를 하거나, 누군가가 갑자기 압도적인 무대를 꾸미지 않는 이상)

이미 순위가 보이긴 한다.

 

 

4~6등

 

6등- 이주혁

5등- 김소연

4등- 신유미

3등- 윤성

2등- 박현규

1등- 김기태

 

순일 것 같은데 그날의 컨디션이나 무대를 어케 꾸미느냐에 따라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박현규가 잘부른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으나

정말 평이하다고 생각되는데 국민가수 박장현의 그룹임이 밝혀져서 그런지

갑자기 외모적으로 훤칠해져서 그런지

팬이 갑자기 많아진 느낌이다.

이 변수까지 생각하여 2등으로 예측해봤다.

 

어찌됐건 앞전 몇번은 실망했었지만

다시 레전드로 돌아온 김기태의 무대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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