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팀대항전 이해가 되지 않는 판정..

12/27 

싱어게인2 팀대항전

 

이번 방송분에서는 총 네팀이 경연을 했다.

 

크게 판정면에서 의아하지 않은 경연을 먼저 적어보도록 하겠다.

 

4호(신현희)와 선미의 슈퍼어게인으로 진출했던 57호(조현영)은

팀명 '큰콩땅콩' 으로 나와 62호, 72호 '청춘의 벗' 팀과 맡붙게 됐다.

이 경연에서 큰콩땅콩의 승리, 72호 엔씨아를 포함한 62호가 모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역대급 조합이라고 평가받는

37호, 38호 '빅아이즈'

그러나 상대도 질 것 같지 않은 30, 33호 '호형호제'

한동근만 해도 부담스러운 상대일텐데 요즘 난리인 33호까지 있으니

서로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다.

결과는 YB의 박하사탕을 부른 호형호제의 승리였다.

윤도현은 박하사탕에 호평을 하긴 했으나 표는 빅아이즈팀에게 줬다.

37호가 탈락하게 되지만 이해리의 슈퍼어게인으로 살아나게 된다.

 

여기까지는 솔직히 이해가 된다.

어떤 평가가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하지만 이후의 심사, 평가는 나로서는 의아한 부분이 없지않았다.

 

 

 

유교걸 여성 로커 듀엣인 13호, 17호와

20호, 63호 스페이스2063의 경연,

스페이스 2063팀이 승리했고

이 결과는 꽤나 의아했다.

 

우선 유교걸의 무대가 못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스페이스 2063은 서로 그냥 본인의 노래만 부른 느낌의, 

어떤 팀이랑 불러도 졌을 듯 했기 때문.

물론 20호와 63호는 내가 둘다 응원하고 있고 개인의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라

올라갔으면 하는 가수라서 이긴 것 자체는 나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상당히 별로였고 많은 사람들이 동감했다.

실제로 들었을 때는 어떤 우리가 모르는 울림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글쎄 잘 모르겠네

 

어쨋든 패배한 유교걸 팀에서는 17호 가수만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 판정 결과였던 방송시작 후 첫번째 경연이었던

믹스커피 vs 타조코인

11호와 42호의 무대는 개인적으로는 평범하다고 느낀 그냥 그런 무대였다.

하지만 41호와 51호가 열창한

'아라비안 나이트'는 화음면에서는 호흡에서도 이번 전체 무대를 놓고봐도

상위권이라고 생각되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접듣는 것과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7ㄷ1..??

전원 탈락까지...

 

 

심사와 평가, 판단은 온전한 심사위원의 것이고

실제로 이제까지 평가들이 납득가능했으며

나도 심사결과가 어떻든간에 과몰입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평가는 솔직히 모르겠다.

 

내 블로그니까 내 생각을 가감없이 찌끄려놨는데

여론 보니 많이들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긴 하다.

물론 어떤 가수를 통과시키고 어떤 가수를 떨어뜨려도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겠지만

이번건은....하.. 모르겠네

내가 막귀냐??

 

포스팅기준 마지막 두 경연에 대한 결과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하다 ㅜ